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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inSNS]비어소믈리에와 함께 하는 '맥주탐구생활'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무더위를 이기려는 인파때문에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한 데 이어 전국의 해수욕장들도 서둘러 개장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렇게 무더위를 이기려 강으로 바다로 떠나는 이들도 있지만 도시민들의 무더위를 달래주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퇴근 후 즐기는 차가운 맥주 한 잔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주병 용량(360㎖) 기준 2013년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맥주가 148.7병으로 가장 많았다. 62.5병을 기록한 소주나 33병을 기록한 전통주보다 월등한 소비량을 보였다. 누가 뭐라고 해도 맥주는 명실공히 국민 주류 반열에 올랐다.

이렇게 대중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맥주는 수입 맥주 업체들이 국내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맥주를 선택해서 먹는 수준에 이르렀다. 개인에게 맞는 맥주를 추천해주는 직업인 ‘비어 소믈리에’가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경제신문의 디지털 브랜드 ‘서울경제썸’은 국내 1호 비어소믈리에인 구충섭 비어협동조합 대표와 ‘여름에 맞는 맥주’편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한 편씩 ‘맥주탐구생활’ 연재를 시작했다. 구 대표는 “여름에는 기온 때문에 체온이 높아 낮은 도수의 맥주가 더위를 이기는 데 효과적”이라며 “맥주도 와인처럼 온도에 민감한 주종이기 때문에 집에서도 저렴하게 고급 ‘펍’의 느낌을 내고 싶다면 최적의 온도를 맞춰서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팁’도 잊지 않았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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