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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돈 되는 일본 노선 강화한다

"엔저 효과로 관광객 크게 늘어"

진에어, 도쿄로 주 14회 취항

제주항공은 삿포로 노선 확충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돈이 되는’ 일본 노선 공략 강화에 나섰다. 지난 4월 규슈 지역 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늘어나는 등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일본을 방문한 항공여객 수는 110만5,858명으로 전년 동기 97만8,709명 대비 13% 증가했다.

전체 국제선 여객 점유율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해 4월 일본으로 향한 여행객은 전체에서 18.5%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9.4%로 늘었다.

특히 4월 규슈 지역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에 따른 일시적인 타격은 있었지만 일본 노선 전체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진이 난 규슈 지역 노선은 운행 횟수가 줄어드는 등 타격이 있었지만 관광지인 오키나와·오사카 노선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한 만큼 진에어·제주항공 등 LCC들은 최근 일본 노선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LCC 등의 신규 취항으로 4월 기준 일본 노선 운항은 전년 대비 13.6% 늘어났다.

진에어는 오는 7월1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에 주 14회 스케줄로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에 총 6개 노선(인천발 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오키나와, 그리고 부산발 오사카·오키나와)을 운영 중인 진에어는 이번 도쿄 노선 개설 계획으로 일본 지역 총 7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제주항공도 7월20일부터 일본 삿포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4월에는 하루 2회 운항하던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도 3회로 늘리며 일본 노선 강화에 나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단거리 노선인 만큼 관광객들의 가격부담이 적고 특히 최근 엔저 효과로 관광객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지역보다 일본을 재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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