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 1·4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344억원을 크게 밑도는 98억원에 그칠 것으로 본다”며 “올해 광학솔루션 부문의 마진율이 전년대비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등 부진이 예상되는 탓”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량 증가세 둔화, 신규 경쟁자 진입으로 인한 주요 북미 고객 내 점유율 하락으로 올해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발광다이오드(LED) 부문 실적도 2010년 투자한 자산의 감가상각이 종료되면서 고정비 절감에 따른 개선 폭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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