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9일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인 SC PE와 협상을 계속하되 다른 매수 희망자들과도 병행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1일 본입찰에 참여했던 MBK파트너스, 중국계 전략적투자자(SI) 등과도 다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유력한 인수후보로 MBK파트너스를 꼽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최종적으로 1조3,000억원 안팎을 제시해 매각 측의 눈높이에 가장 부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자금을 유치하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SC PE가 1조3,60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초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본계약 체결시점이 계속 미뤄지고 있었다"며 "MBK파트너스는 SC PE와의 협상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와 언제든 협상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두산인프라코어는 29일 "공작기계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인 SC PE와 협상을 계속하되 다른 매수 희망자들과도 병행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1일 본입찰에 참여했던 MBK파트너스, 중국계 전략적투자자(SI) 등과도 다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유력한 인수후보로 MBK파트너스를 꼽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최종적으로 1조3,000억원 안팎을 제시해 매각 측의 눈높이에 가장 부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자금을 유치하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SC PE가 1조3,60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초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본계약 체결시점이 계속 미뤄지고 있었다"며 "MBK파트너스는 SC PE와의 협상결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와 언제든 협상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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