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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무대 선 김동현 코웨이 대표 "2018년까지 제품 80%에 IoT 장착"

올 렌털 회사서 '라이프 케어 컴퍼니'로 진화 목표

IoT 적용 공기청정기 등 美 시장 본격 공략 나서

"이종 업종과 협업, 세계 아이오케어시장 개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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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코웨이 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6' 행사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웨이

"생활가전 렌탈 회사를 뛰어넘어 라이프 케어(life Care)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겠습니다." 김동현(46) 코웨이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6'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18년까지 출시하는 제품의 약 80%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65일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개인별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CES에 처음 참가한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고객 생활 패턴과 건강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 시장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렌털 회사로 유명했던 코웨이는 이번 CES 참가를 기점으로 사물인터넷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2016년을 '라이프 케어 컴퍼니(The Life Care Company)'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사물인터넷 적용 제품 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계획도 밝혔다. 그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페쇄적으로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객 케어라는 가치에 공감하는 업체라면 누구와도 손잡고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웨이는 녹십자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컵을 만들기도 했다. 사용자가 스마트 컵으로 물을 마시면 마신 물의 양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하루에 마신 물 양이 부족한 경우 알람을 통해 알려준다. 코웨이는 고객 케어라는 목표 실현을 공유한다면 가전과 제약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제품 수출도 추진한다. 코웨이는 올해 사물인터넷 적용 공기청정기를 미국 시장에서 '에어메가'라는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현재 미국 법인이 있지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수기 렌털 사업을 주로 해왔다. 올해부터 미국 현지 판매 채널을 통해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공기청정기를 본격적으로 판매해 글로벌 아이오케어(IoCare·사물인터넷을 이용한 고객 케어 서비스)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데이터 수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보안 강화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고객의 배변 습관이나 물 먹는 패턴 등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현행법상 가능하다는 게 코웨이의 입장이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개인 고객은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라스베이거스=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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