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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생 "전경련서 경제교육 받아요"

46기 24명 15일까지

사법연수생들이 '기업 바로 알기'를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찾는다. 기업 현장을 살펴보며 올바른 경제·기업관을 키운다는 취지다.

전경련은 제46기 사법연수생 24명이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자체 경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2004년부터 사법연수원의 전문 분야 실무수습기관으로 사법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을 하고 있다. 여타 전문 분야 실무수습기관(총 32곳)의 경우 평균 7명의 사법연수생이 교육 참여를 신청했지만 전경련의 교육 프로그램은 평균치의 3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법연수생들이 기업 현장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예비 법조인을 위해 기업 법무팀 임원들이 강사로 나서 '기업 법무팀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정호 연세대 특임교수는 시장경제적 관점의 법 해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용우 전경련 상무는 "사법연수원에서 법리 위주의 교육, 규제주의적 관점에서 교육을 받은 사법연수생이 기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법연수생들이 올바른 경제관과 기업관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제46기 사법연수생들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타워에서 경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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