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와의 협상 조율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00%(1만5,000원) 오른 3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32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LG화학이 테슬라 모터스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파나소닉이 거의 독점하던 상태였다.
전날 LG화학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시 신강 경제개발구에서 난징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난징 공장은 축구장 3배가 넘는 크기로 LG화학은 난징 공장의 배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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