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에 대해 중국법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86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부문의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핵심인 중국 법인도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중국법인의 매출성장률은 2분기 1.5%에서 3분기에는 6~7%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대적으로 이른 내년 춘절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 효과는 빠르면 4분기부터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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