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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풀 꺾인 위험 회피 심리 … 원·달러 환율 9원 내린 1,176원에 마감

위험 회피 심리가 한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6.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0원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내린 1,18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개장 직후 하락폭이 커지다가 오후 2시께엔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까지 나오면서 1,17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전날 미국과 중국, 일본의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진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국경절 연휴로 이날부터 7일까지 중국 주식시장이 휴장하는 점도 불안 심리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7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79원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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