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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신용대출 쉬워진다

은행권 신용대출 쉬워진다지점장 전결한도·기준등 재검토 문책않기로 정부가 기업자금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은행의 신용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신용대출 관련직원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함에 따라 은행권이 신용대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은행권은 각 은행별 신용대출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전면 재검토해 문제점이 있을 경우 이를 개편 또는 보완하고 영업점장의 전결한도 및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신용대출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 및 특수은행 여신담당 관계자들은 최근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정부의 「8·23 기업자금안정대책」에 따른 후속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은행권 관계자들은 정부가 신용대출기준에 대한 재검토를 유도하기로 함에 따라 각 은행의 신용대출기준을 비교·검토한 뒤 기준이 불명확하거나 미진할 경우 즉각 개선책을 마련하며 필요할 경우 현행 기준을 보다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정부가 신용대출에 대한 면책기준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금융기관 검사시 임직원들에 대한 문책을 지양하기로 함에 따라 신용대출활성화 차원에서 내규에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공동으로 개선방안을 찾기로 했다. 은행권은 이와 관련, 오는 18~28일 시중·특수은행 여신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은행연합회 내에 설치, 신용대출활성화를 위한 세부추진방안 및 추가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19: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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