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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섬진강 재첩국, 일본에서도 인기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안의식 기자
22일 농수산물유통공사 오사카농업무역관에 따르면 부산의 범아식품이 경남 하동군섬진강 지역에서 채취된 재첩으로 가공한 재첩국을 지난달 초 일본에 수출한 이후 백화점·양판점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이 재첩국은 260㎚들이 한봉지에 400엔(한화 4,000원) 정도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언론에 소개되면서 시험수입해 판매한 2만 봉지가 소진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재첩국의 일본수출은 일본 시마네현의 수산물가공업체인 이노우에상사 이노우에 이사부로(井上伊三郞) 사장이 한국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담백하고 시원한 맛에 반해 일본에 소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공사 이종견 오사카농업무역 관장은 『포장지를 일본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흠이지만 재첩국을 맛본 일본인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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