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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년만기 단기국채 사상첫 제로금리
입력2002-08-16 00:00:00
수정
2002.08.16 00:00:00
일본 재무성이 15일 실시한 1년 만기 단기국채(TB) 입찰에서 금리가 `제로`로 낙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낙찰 금리가 제로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86년 단기국채 공모 입찰제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TB는 일본 정부가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공모입찰 방식으로 발행하며 재무성은 낙찰금리를 소수점 4자리 이하는 버리고 발표한다. 따라서 15일 낙찰 금리는 `제로`였지만 실제로는 0.0009%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입찰 직전의 시장금리는 0.002%정도였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일부 금융기관이 실수로 지나치게 낮은 금리로 낙찰 받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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