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14만3천720원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려면 4인 가족 기준으로 14만3천720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농림부가 통계청 소비자물가와 농협 하나로클럽 판매가격을 토대로 추정한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14만원)보다 2.7% 가량 증가한 14만3천72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류의 경우 올 추석이 작년보다 10일 정도 빨라 물량공급에 차질이 빚어질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배(5개, 1만1천500원), 단감(5개, 6천원), 밤(400ｇ, 2천원) 등의 가격이 작년보다 올랐다.

축산물은 국거리용 쇠고기(1㎏)가 1만9천800원으로 작년보다 가격이 2천300원떨어졌지만 돼지고기(500ｇ)는 3천450원으로 작년에 비해 900원 정도 비싼 것으로조사됐다.

농림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9월5일부터 16일까지 2주동안을 추석물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쌀과 쇠고기, 돼지고기, 배 등 10개 관리대상품목의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최고 2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