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이 ‘숨겨진 저평가 가치주’라는 평가에 힘입어 급등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철강은 전일 대비 4,000원(8.20%) 급등한 5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철강이 안정성과 수익성ㆍ성장성 등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저평가 가치주라는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철근 시장의 ‘넘버3’에 만족해왔던 한국철강이 올해를 기점으로 미래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며 “단조 생산시설을 두배로 확장한 데 이어 태양광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한국철강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철근 사업의 수익성에 힘입어 올해 1ㆍ4분기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6%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