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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경 "정치불안이 경제회복 발목"
입력2001-07-19 00:00:00
수정
2001.07.19 00:00:00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진 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경제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정치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해 여야 정치권의 대응이 주목된다.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생방송 손에 잡히는 경제, 김방희 입니다' 에 출연, "여ㆍ야ㆍ정 2차 정책포럼을 열어 경제ㆍ민생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정치권에서 싸우다 보니 그런 기회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진 부총리는 "정치불안이 경제운용과 구조조정에 많은 영향을 준다" 며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진 부총리는 이어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의 주 원인은 정치와 사회불안으로, 여소야대 상태에서 인기정책을 쓰다 보니 구조조정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며 "터키와 일본의 경제불안도 정치적 불안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진 부총리는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구조조정 및 경기부양과 관련, "구조조정과 경기진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중요하다"며 "최소한의 투자와 소비를 위한 활성화 대책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진 부총리는 또 "우리경제의 회복 시기는 세계 경제의 회복시기와 국내 구조조정의 성과에 달려있다"며 "구조조정은 회사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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