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아車 “勞使 힘모아 내수부진 탈출“
입력2004-02-27 00:00:00
수정
2004.02.27 00:00:00
문성진 기자
“내수부진 탈출에 노(勞)와 사(使)가 따로 없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가두캠페인 등 자동차 판매촉진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기아차 노조가 판촉에 나선 것은 지난 97년 `회사 살리기 운동`이후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기아차 노조는 이번 판촉활동을 계기로 올해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27일 기아차 노조는 박홍귀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200여명이 소하리 공장이 위치한 광명시 일대와 서울 압구정역 등에서 아침 출근길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가두 판촉활동을 펼쳤다.
기아 노사는 이날 최근 출시한 신차 `모닝`을 길거리에 전시하고 `고객만족 노사가 함께 합니다,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어깨 띠를 두르고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팜플렛을 나누어주며 신차 가두홍보도 함께 펼쳤다.
기아차 노조는 자동차판촉을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정하고, 2만 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하는 `우리차 1인 1대 팔기 운동`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차 노조 관계자는 “기아차 노조는 앞으로 회사측과 소모적인 내분을 그치고 새롭게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판촉행사 참여를 그 시발점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