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캄보디아 오산단트마이 마을에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희망 유치원’을 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유치원이 들어서는 곳은 베트남전과 태국전 등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로 구성된 오지마을로, 코스콤은 지난 2010년부터 이곳에 ‘코스콤 빌리지’를 조성해왔다.
지난달 29일 3박 5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한 임직원 해외 봉사단은 유치원 개설뿐만 아니라, 코스콤 빌리지 내 주택 45곳을 개·보수하고 27곳을 신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코스콤 임직원들이 기증한 옷과 학용품 등을 현지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하고, 지역주민교육센터에서 컴퓨터 활용 교육도 펼쳤다.
홍성환 금융정보본부장은 “캄보디아 아이들이 코스콤 빌리지에서 보다 나은 교육을 받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간 차원의 후원과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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