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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FTC위원장 현독점규제 비판적"
입력2001-03-25 00:00:00
수정
2001.03.25 00:00:00
美정책시행 큰 변화예상
미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 차기 위원장에 임명된 티머시 J 뮤리스 조지 메이슨 대학 교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정부의 반독점 관련 정책에 매우 비판적이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반독점정책 시행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법 전공인 뮤리스 교수가 기업의 공정거래를 감독하는 FTC 위원장이 되면서 기업간 인수합병(M&A)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며 독점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덜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뮤리스 교수는 그간 클린턴 정부가 기업의 인수합병을 무리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었다. 그는 클린턴 정부가 기업이 대형화할 경우 효율적인 생산과 유통이 이뤄지고 그에 따라 소비자들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등 반독점 관련법을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많았다고 지적해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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