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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동차부품업체 구조조정 영향 심각
입력2000-02-07 00:00:00
수정
2000.02.07 00:00:00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전수조사」결과, 1차협력업체가 66개사, 2차 408개사, 3차 188개사이고 수출 및 A/S업체가 17개사 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8년말 717개보다 5.3%가 감소했다. 특히 1차협력업체의 감소가 두드러져 완성차업체의 구조조정 영향을 심각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협력업체는 96년 111개사에 이르는 등 크게 성장했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특히 1차업체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의 대형 사업체는 26개(39.4%)에 불과해 1차 협력업체에서 탈락하는 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자동차 부품업체 종사자는 2만1,562명이고 연간 매출액은 2조3,837억3,400만원으로 조사돼 지역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업체수는 7.4%에 불과 하지만 종사자와 매출액은 각각 14.9%와 16.8%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지역업체 가운데는 개인사업체가 74%(503개사), 자본금 50억원 미만 업체가 97%(659개사)로 규모가 영세해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취약했다. 시는 자동차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업체들이 기술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기술개발자금과 품질인증(QS9000, ISO14000)을 얻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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