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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수입차 모터쇼] 다양한 이벤트 풍성
입력2003-05-01 00:00:00
수정
2003.05.01 00:00:00
조영주 기자
2003 수입차 모터쇼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풍성한 이벤트들이다.
수입차업체들이 마련한 각종 문화공연과 사진촬영, 기념품제공, 시승행사 등을 꼼꼼히 챙긴다면 입장료 몇 배의 행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행사 주최측인 한국수입차협회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와 함께 인터넷 경매를 실시해 관심을 끈다. 대상은 볼보, 크라이슬러, 포드, 푸조 등 4개 브랜드 수입차로 최초 입찰가 100원부터 시작해 전시회 마지막날인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수입차 구입이 어려웠던 소비자들에겐 뜻밖의 행운이 생길 수도 있다.
◇독특한 공연행사 풍성=메르세데스-벤츠는 아크로바틱 공연, 김동섭의 전자진동음악 콘서트, 명품패션쇼 등을 마련한다. 특히 캐나다 출신의 아크로바틱 공연단은 올림픽 등 스포츠대회 입상자들과 전문댄서로 구성된 행위예술 퍼포먼스팀으로 이번에 초청된 2인조 남성팀은 공연경력이 화려한 올림픽 체조선수 출신들이다.
렉서스는 호주의 4인조 미녀 재즈그룹 `제퍼`의 공연과 함께 렉서스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홈페이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폭스바겐은 모터쇼 기간동안 매일 `폭스바겐과 함께 열정속으로`란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자동차 핸들, 번호판, 알루미늄 휠 등 폭스바겐 차량의 다양한 부품을 악기로 구성한 타악공연과 탭댄스, 영상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연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인기그룹 체리필터의 공연을 비롯 게임존 가동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게임존에는 포르쉐 모델을 이용한 PC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한다. 푸조도 푸조 부스안에 직접 랠리를 체험할 수 있는 레이싱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가정의 달 이벤트=다임러크라이슬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 마임공연, 즉석사진 촬영,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폭스바겐도 같은 날 `주니어 비틀 운전하기`행사를 마련,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어린이용 뉴비틀 페달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어버이날인 8일에는 시승권과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경품으로 내놓는다.
GM코리아는 어린이날에 불우 어린이를 초청, 모터쇼 관람과 식사ㆍ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며, 공휴일마다 영상 퍼쿠션 공연을 선보이기로 했다. 렉서스도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고객을 위해 준비한 렉서스 매직 파티 등을 준비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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