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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빈 골프아카데미] 겨울철엔 스트레칭 필수
입력2003-12-17 00:00:00
수정
2003.12.17 00:00:00
골퍼들에게 겨울은 그리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코스 조건도 나빠지지만 옷을 많이 껴입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중년 이후의 남성은 가뜩이나 굳은 몸이 더 무뎌져 `망가진 로봇`같은 느낌을 받기 십상이다.
이럴 때 일수록 스트레칭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금세기 최고의 골퍼인 타이거 우즈도 날마다 일정 시간을 스트레칭에 할애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PGA투어에서 81승을 거둔 샘 스니드는 78세 때 TV에 출연해 손을 머리 위로 높이 올린 뒤 발차기로 닿는 시범을 보였을 정도로 유연성이 좋았다.
PGA투어에는 선수들이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피트니스용 장비를 실은 차가 따라다닌다. 스트레칭과 웨이트트레이닝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주말 골퍼들도 헬스클럽을 정기적으로 다니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맨손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해줘야 한다.
간단한 동작을 설명하자면 양손 깍지를 끼고 팔을 편 채로 앞으로 내밀어 좌우로 돌려주거나 위로 들어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도 좋다.
등 뒤쪽에서 깍지를 끼고 위로 들어올리는 방법도 굳은 관절과 근육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벽에 등을 향한 상태로 30㎝쯤 떨어져 선 다음 발을 움직이지 않고 좌우로 돌아 벽을 손으로 짚는 연습을 하루에 30회 정도씩 하면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자신의 라운드 경험을 되돌아볼 때 전반에 완전히 죽을 쑤다가 갈수록 나아지는 사람들은 스트레칭을 통해 개선될 소지가 아주 많은 사람들이다. 티샷 순서를 기다릴 때도 클럽을 어깨에 걸고 몸을 돌리는 동작을 계속 연습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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