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내·외장 관리' 기술력 차별화 주효<br>美·日대형사와 제휴…선진기술 한국화 노력<br>친환경 원료사용에 고객맞춤 서비스 제공도<br>2년만에 가맹점100개 확대 '무서운 성장세'
| 김일환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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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과이어스는 자동차 외부 광택(사진) 및 코팅을 비롯해 간단한 흠집 제거, 실내 클리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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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움트던 자동차 외장 관리 시장은 2000년대 들어 많은 국내외 브랜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출혈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무분별한 가맹점 출점과 관리 부실로 많은 브랜드들이 사라졌다. 이 가운데 후발주자인 ‘맥과이어스’는 론칭 2년만에 100여개 가맹점을 모집하는데 성공, 일약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외부의 흠집제거 위주의 서비스에만 집중되어 있는 자동차 애프터시장에서 내·외장 환경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미리 예견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친환경적 요소를 도입, 차별화 전략에 맞춘 브랜드 설계가 잘 맞아떨어졌다.
◇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 빠른 성장세 = 지난 2005년 3월 전북 전주에서 ‘맥과이어스(www.carup.net)’ 1호점 오픈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주)지알테크는 지난 한해에만 20억원의 매출과 가맹 78호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맥과이어스가 승승장구하는 데는 자동차 내ㆍ외장 관리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주효했다. 기존 자동차 광택은 전문업체에서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정비소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졌다. 전문적인 기술보다 개인의 노하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광택의 질이나 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맥과이어스는 사업초기 미국의 대형 자동차 외장 관리업체인 ‘페인트볼’에 로열티를 주고 국내 독점 사업권을 따내 선진 기술력과 장비, 교육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현재는 미국 ‘맥과이어스’사와 일본 ‘MD서비스’와 기술을 제휴해 선진 기술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 끊임없는 기술력 향상을 시도하고 있다.
맥과이어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자동차 외부 광택 및 코팅을 비롯해 간단한 흠집제거, 실내 클리닝 등 다양하다. 이중 가장 차별화된 서비스는 흠집제거 장비시스템. 180cc 정도의 작은 용기에 약품을 투입, 필요한 부분의 흠집을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외형 복원을 주요 서비스로 하고 있는 단순 수리형 서비스에서 벗어나 외형복원은 물론 광택 서비스까지 전문으로 하는 유지보수형 서비스 제공으로 업그레이드를 꾀했다.
◇ 친환경 맞춤 서비스 제공 = 맥과이어스는 광촉매 코팅과 수성타입의 약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촉매 코팅은 자동차 실내에 광촉매 용액을 도포해 자동차에 사용된 각종 화학성 자재에서 분출되는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무해한 물질로 변화시켜준다. 향균은 물론 세균번식 억제, 공기정화, 냄새제거, 오염 방지 등에 효과를 발휘해 각종 알레르기 질환과 피부염 등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자동차 종류에 따라 서비스와 가격대도 세분화돼 있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본 시공 시간은 광택 시공이 평균 4~5시간, 코팅은 2시간 정도다. 김일환 사장(50ㆍ사진)은 “서비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차 한대를 시공하는데 드는 비용은 20만~40만원선”이라면서 “차 한 대에 여러 서비스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이 60% 정도 이르기 때문에 객단가가 높고, 마진율도 80%에 달한다”고 말했다.
맥과이어스는 기존 자동차 정비소의 낙후한 환경에서 탈피, 밝고 깨끗한 매장을 지향한다. 도장 과정도 모두 외부로 공개,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이 쉽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서비스 표준화ㆍ고급화 추구 = 자동차 내ㆍ외장 관리와 관련된 기술이 꾸준히 개발, 발전되고 있어 수시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맥과이어스는 제휴사인 미국의 맥과이어스사의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열고 3개월에 한 번씩 기술 및 마케팅 지도를 받고 있다. 여기서 습득한 새로운 기술들은 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하고, 표준화 및 매뉴얼화 과정을 거친 후 가맹점주 교육에 활용한다.
맥과이어스는 철저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인 까닭에 가맹조건이 까다롭다. 6주간 이론 및 실기교육을 수료한 후 시험에 통화한 사람만이 가맹자격이 주어진다. 초기에는 1인 창업이 가능하고, 일이 늘어나는 6개월 후에는 직원을 1명 더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픈 후에도 연간 2회 이상 보수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한다.
브랜드 론칭 3년째를 맞는 올해 맥과이어스는 ‘건강한 자동차’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대형 승용차종을 겨냥한 자동차 애프터 마켓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3년 내 가맹점 500호, 10년 내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김 사장은 “외장 관리 시장을 성숙시키기 위해서 서비스 표준화와 고급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은 물론 투명경영으로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를 얻는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맥과이어스의 창업비용은 25평 기준으로 점포비를 포함해 5,000만~8,000만원 정도 든다. (031) 222-3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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