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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CA운용 '올셋펀드' 설정액 5000억 돌파

NH-CA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인 '올셋 펀드'의 설정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CA자산운용이 새롭게 선보인 펀드 라인업 '올셋 펀드' 6종의 현재 설정액이 지난 7일 기준 5,420억원을 기록했다. '모아모아30 채권혼합형 펀드' 등 지난해 말 이후 새로 출시된 4개 펀드 설정액만 4,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이 좋아지면서 대규모 환매가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설정액이 증가한 것. 지난달 20일 기준 올셋 펀드 설정액이 4,465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보름 남짓 동안 1,000억원의 자금이 몰린 셈이다.

수익률도 양호했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모아모아 30 채권혼합형 펀드'는 최근 3개월 동안 3.6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주식형 펀드인 '스마트베타+' 펀드는 13.69%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한태영 NH-CA자산운용 상품전략팀장은 "높은 위험의 상품보다는 투자자들의 '위험-기대수익' 프로필을 바탕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NH금융 계열사와의 협력해 상품을 출시했고 NH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특성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성과가 일찍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CA자산운용은 더욱 다양한 해외투자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공동출자사인 프랑스 아문디그룹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현재 아문디가 운용 중인 글로벌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 퍼시픽 배당주 펀드'를 비롯해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 '인구고령화 수혜주 펀드'의 국내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 팀장은 "중국 본토 주식형 펀드를 이달 중으로 출시하고 향후 중국 본토 채권혼합형 펀드도 준비하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올셋 펀드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도 리스크 관리와 적절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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