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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최고 ★은?

호나우디뉴·세브첸코·앙리 등 스타 예고

앙리

세브첸코·

86년 마라도나, 90년 마테우스, 94년 호마리우, 98년 지단, 2002년 호나우두까지. 월드컵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를 만들어내는 장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축구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스타가 탄생한다. 첫 손에 꼽히는 선수는 2005년 FIFA 선정 ‘올해의 선수’인 브라질의 호나우디뉴(26ㆍ바르셀로나). 드리블ㆍ슈팅ㆍ패스 등을 고루 갖춘 금세기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스트라이커, 윙 플레이어,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상대를 농락하는 화려한 드리블과 그림 같은 패스는 그의 전매특허다. 우크라이나의 ‘득점기계’ 안드레이 셰브첸코(30)도 빼놓아서는 안 되는 선수. 셰브첸코 한 명만으로도 월드컵 첫 출전인 우크라이나가 다크호스로 꼽힐 정도다. 99년 이탈리아 AC밀란 입단 후 세리에A 득점왕,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만들어냈다. 지난달엔 4,500만파운드(약 798억원)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민첩성, 집중력으로 사각지대에서도 골을 만들어내는 결정력이 발군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는 2명의 골잡이 티에리 앙리(프랑스), 루드 반니스텔루이(네덜란드)도 주목해야 한다. 앙리는 2003~2004시즌부터 2005~2006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반니스텔루이는 골문 근처 파괴력에서는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킥 솜씨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의 중원사령관 후안 리켈메(28)는 소속팀인 비야레알(스페인)을 2005-2006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이밖에 독일의 미하엘 발락,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파드와 마이클 오언, 스페인의 라울 등도 호시탐탐 최고스타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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