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는 1분기 실적 쇼크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5배 정도여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3.6% 증가한 8조7,4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핵심부품의 판매 비중 증가와 원화 약세 등으로 영업이익률도 1분기에 비해 1%포인트 가량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모듈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0.6%포인트 개선된 6.4%, AS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1.2%포인트 늘어난 22.1% 가량 될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저평가 매력도 부각된다. 남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2분기 실적 불확실성과 외국인의 매도로 인해 현대차에 비해 주가가 부진하다”며 “실적 개선추세를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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