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DB대우증권은 KH바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1분기 실적은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보다 5.4%와 41.8% 미달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대 고객사의 주력 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기존 부품의 경우 가격 인하도 진행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2분기 실적도 최대 고객사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 하며 해외 스마트폰 업체로의 판매는 3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며 “다양한 고객사를 가진 점은 최대 경쟁력이지만 최대 고객사의 비중이 70%를 넘어 아직까지 매출처 다변화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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