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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상반기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태평양제약 '케토톱'

美 등 해외 14개국 특허 획득


케토톱은 태평양 기술연구원이 피부 과학에 대한 오랜 전통과 축적된 노하우를 이용해 5년 이상의 노력 끝에 개발한 붙이는 타입의 관절염, 류마티즘 치료제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경구용 제제로 사용되고 있던 '케토프로펜'이라는 약물에 T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이 도입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케토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서 관절염, 류마티즘, 강직 척추염과 같은 근골격 질환의 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먹을 경우 소화불량, 위 출혈 및 심혈관계이상 같은 부작용이 있었다. 이같은 부작용을 완화하고, 원하는 부위에 적은 양의 약물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 할 수 있는 제품이 케토톱이다. 태평양제약측은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1일 2회 제품인 기존 케토톱을 1일 1회 사용해 충분한 치료 효과를 줄 수 있는 '케토톱 엘'을 시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톱톱은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을 비롯한 해외 14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발매 첫해인 94년 25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01년 297 억원, 2002년 300 억원, 2003년 346 억원 2004년 373억 2005년 393억의 매출을 기록해 태평양제약의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정갑용 케토톱팀장은 “케토톱의 신화는 이우영사장 이하 전 임직원들의 고객지향의 마인드에서 비롯된다”며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각종 아이디어와 개선점을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케토톱을 장수 브랜드로 이끄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측은 No.1 브랜드로서의 케토톱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주 소비자층과 친숙한 탤런트 고두심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낙지잡이 편’을 내보내며 더욱 새로워진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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