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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세미켐, 성장세 뚜렷

2차전지·LCD 식각액 부문이 효자

테크노세미켐이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용 전해액과 LCD 식각액 부문 성장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세미켐은 전방산업인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도 올해 매출액 2,403억원, 영업이익 307억원 등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4.6%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12.8%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정도 감소하겠지만 전방 산업의 유례없는 침체 수준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용 전해액 부문의 외형 성장이 예상보다 두드러지고 있고 LCD 식각액 부문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의 실적은 업황 악화로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2009년보다는 오는 2010년이 더 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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