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1분기 실적 집계결과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억 9,300만원, 36억 1,400만원으로 양쪽 모두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실적개선의 배경은 콘텐츠 역량을 기반한 각 계열사의 실적과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조직 재정비에 따른 체질개선으로 요약된다. 또한, 지난 2월 반다이코리아 지분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이 당기순익에 반영되면서, 재무건전성도 높아졌다.
다만,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어든 183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는 기존사업의 최적화와 신규수익 창출로 질적성장을 견인 할 것” 이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부별 재정비 및 내재역량 재검토 등이 완료단계에 있고, 여기에 사업부 신임대표를 중심으로 신규사업 추진 및 해외진출 등이 탄력을 받고 있다” 고 전했다. “특히, 신임대표의 풍부한 해외마케팅 노하우와 사업화 감각이 기존 대원미디어의 콘텐츠 역량과 맞물려 다양한 수익형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고, 그 결실은 대원미디어의 턴어라운드를 가속화 시킬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원미디어는 2013년 재정비를 통해 2014년 재도약을 거쳐 2015년까지 흑자원년에 도전한다. 최근 대원미디어는 “다시뛰자 대원, 명예회복 550일” 프로젝트를 전사 캐치플레이즈로 내걸고,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애니메이션 그룹을 향해 경쟁력 강화와 신규 수익창출로 2015년까지 흑자경영, 지속성장의 발판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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