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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씨앤앰 방송이 착한콘서트 프로그램으로 루게릭환우돕기에 나섰다.
씨앤앰은 농구선수출신 루게릭 환우 박승일과 가수 션이 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과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하고 '착한콘서트' 시즌4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승일희망재단과 씨앤앰은 착한콘서트 시즌4 방영 기간 동안 ARS 모금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설립 기금 마련과 즐거운 기부 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씨앤앰은 2012년 시즌1부터 물 부족 국가에 우물을 기증하고 국내외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음악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기 위한 착한콘서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5일 착한콘서트 시즌4의 첫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이벤트 광장에서 가수 김그림, 서문탁, 엔소닉, 트랜디 등 여러 장르의 가수들의 재능기부로 무대가 꾸며진다. 연말까지 매월 2~3회씩 무료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씨앤앰 채널1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
씨앤앰 관계자는 "올해 안에 루게릭환우와 가족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다큐멘터리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번 시즌4를 통해 다시 한번 루게릭 환우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나아가 루게릭 요양병원건립에도 착한콘서트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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