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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의 구본상 전임 부회장은 평소 장애인 단체 지원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권유로 2007년 갓 설립된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후원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2대 협회장에 취임하며 지원을 더욱 본격화했다. 그리고 이 같은 인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LIG그룹은 16일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1억1,000만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합정동 LIG타워에서 개최된 이날 전달식에는 LIG 계열사를 대표해 김계홍 휴세코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LIG넥스원·LIG손해보험·휴세코 등 주요 계열사들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이 기금을 활용해 국가대표 훈련을 비롯해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9월) 등의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서원영 이사(한국지적장애인축구연맹)는 “LIG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다”며 “장애를 가진 축구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IG는 이 협회가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남영우 (주)LIG 사장이 3대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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