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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CD단지 관련업체 수혜예상 시기
입력2004-07-06 17:21:13
수정
2004.07.06 17:21:13
클린룸 "올 하반기께" 장비 "내년 상반기"<br>내년 2분기 라인셋업·2006년 본격양산…신성이엔지·삼우·주성엔지니어링등 주목을
LCD 경기 하락우려 에도 불구하고 LG필립스LCD 파주단지(7세대 라인-P7) 관련사 가운데 클린룸과 장비 업체는 각각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재료와 BLU 업체들의 실적은 단지가 정상가동되는 2006년 상반기가 돼야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증권은 6일 “LG필립스LCD는 내년 2분기까지 장비 입고를 통한 라인 셋업, 하반기에 라인 가동 테스트를 마치고 2006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우선 클린룸 수혜주 가운데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천정(400~450억원)과 판넬이동장비(300~350억원)를 각각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삼우는 클린룸 파티션(벽과 칸막이)을 150억원가량 연내 납품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증권은 신성은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400원(현 주가는 3,300원선)을 유지하고, 분석대상 종목에 포함되지 않은 삼우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본격 납품이 이뤄지는 장비업체들도 적게는 300억원대에서 많게는 1,000억원 이상까지 납품이 가능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LG필립스LCD의 5, 6세대 라인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은 탑엔지니어링은 액정주입장치(독점공급)와 공정간 물류이동 자동화장비를 500억~600억원 납품이 예상된다. 우리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적정주가를 현 주가의 두 배인 2만원을 유지했다.
케이씨텍과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실적이 개선돼 내년에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증권은 실적개선이 확인되면 양사의 적정주가를 상향하기로 했다. 연내 코스닥 등록을 준비중인 ADP Engineering은 무려 1,000억원 이상의 납품이 예상돼 주목된다.
LCD 부품(BLU)업체인 엘엔에프는 2006년부터 매년 200~300억원 규모의 LCD TV용 BLU를 공급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를 현재의 두 배가 넘는 6,500원을 유지했고, 재료업체인 테크노세미켐의 적정주가도 현재보다 60%가량 높은 8,000원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날 한누리증권은 LCD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를 분할 매수할 시점”이라며 이라이콤, 우리조명, 삼진엘앤디, 에프에스티, 신화인터텍 등 5곳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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