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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엔젤클럽] 3개 벤처기업에 7억이상 투자
입력1999-04-16 00:00:00
수정
1999.04.16 00:00:00
이규진 기자
서울경제신문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공동 결성한 「기보엔젤클럽」이 아이앤티텔레콤등 3개 벤처기업에 총 7억원이상의 자본을 투자를 할 전망이다.16일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병균·金炳均)에 따르면 지난 3월18일 1차 투자설명회를 연 아이앤티텔레콤, 하빈, 유진사이언스 3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상담을 진행한 결과 총 7억원이상의 투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가장 많은 투자상담 신청을 받은 곳은 아이앤티텔레콤(대표 강정훈·姜正勳)으로 현재 한명의 엔젤과 기관투자가로부터 각각 1억500만원, 3억원의 투자계약을 맺는 개가를 올렸다. 또 이날 엔젤 5명으로부터 2억5,000만원규모의 투자계약이 체결됐다. 1~2곳의 기관투자가들도 지분참여를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중이다.
하빈(대표 서윤득·徐潤得)은 40여명의 엔젤들이 투자의사를 확정짓고 투자금액을 조정하는 1차 투자협의회를 이날 가졌다. 유진사이언스(대표 노승권·盧承權)도 엔젤이 1억원의 투자의사를 밝혀 상담을 계속 진행중이다.
기보엔젤클럽은 이달중으로 이들 3개 기업에 대한 투자협상을 마무리짓고 내달중 3~4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2회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투자상담이 쇄도한 아이앤티텔레콤은 ISDN(종합정보통신망)용 디지털통합 단말접속장치를 개발중인 업체로 국내업체중 유일하게 ISDN관련 전제품을 자체개발, 생산하고 있다. 또 ISDN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 종합설계 구현기술과 기술개발능력, 매출액측면에서 국내 최고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목표는 각각 97억6,000만원, 18억원이다.(02)3448-1522
98년 4월 설립된 하빈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과출신들이 뭉쳐 만든 벤처기업으로 음성전보카드, MP3 CD플레이어, 카오디오 자동선국시스템등을 곧 개발할 예정이다. (02)588-4311~3
유진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무(無)콜레스테롤 우유를 개발했다. 지금까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기 위한 시도들은 있었으나 52%밖에 제거되지 않았다. 유진사이언스는 콜레스테롤을 99.9%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상업화를 추진중이다. 직원수는 17명이며 올해 매출목표는 132억4,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억9,800만원이다. (02)368-6283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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