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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한얼교 교주 신정일씨 별세
입력1999-04-06 00:00:00
수정
1999.04.06 00:00:00
한얼교 창교주이자 대통령 선거에 두번이나 입후보했던 신정일 한온그룹 총재가 5일 오후 2시 과로로 쓰러져 별세했다. 향년 61세.대구에서 출생한 고인은 경북중과 서울고를 거쳐 경북대 법학과와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65년 12월 달성군 하빈면 무등동에서 설법을 시작하며 단군계 신흥종교인 한얼교를 창시했다.
신정일 총재는 섬유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한얼그룹을 창업하고 동양문화신문을 발간하는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87년과 97년 두차례나 대통령선거에 출마, 교세를 과시하며 한얼교 교리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옥란(59) 여사와 세원·세용 형제가 있으며 교단 관계자는 『장남 세원씨가 한얼교 법통을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법장」이라 부르는 영결식은 11일 오전10시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 한얼궁성에서 치러진다. 연락처 (02)777-2181, (032)93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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