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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현대건설 사장·㈜STX '경영혁신대상' 종합대상에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고려대의료원의 손창성(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원장, STX의 이종철 부회장과 이천호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이종승 서울경제신문·한국일보 사장,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이해균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호재기자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STX 등이 '2010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경제신문과 한국경영평가원은 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10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 시상식을 갖고 뛰어난 경영혁신 성과를 올린 11명의 기업인과 8개 기업에 상패를 수여했다. 이날 최고상인 종합대상의 혁신리더 부문에서는 김 사장을 비롯해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이해균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천호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STX와 고려대의료원은 나란히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부문 대상에서는 양봉조 거성지엠에스 사장과 ▦이태세 경서농협협동조합장 ▦김성훈 신일종합시스템 사장 ▦홍영기 S&TC 부회장 ▦김재영 유성분체기계 사장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사장 ▦박헌근 피케이밸브 사장이 혁신 리더로 선정됐다. 또 다비치안경체인은 브랜드혁신상을, 드림스틸은 제품혁신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서울문화재단과 성원기업은 공공행정혁신상과 생산성혁신상을 받았다. 한성엠에스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각각 인적자원혁신상과 서비스혁신상 수상업체로 뽑혔다. 이종승 서울경제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해 총체적 경영혁신과 새로운 변화를 리드하는 기업가정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수상기업들의 성공사례가 널리 전파돼 더 많은 기업들의 내부혁신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경영혁신대상은 창조적인 경영혁신 전략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 기업 및 최고경영자(CEO)들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영실적과 수상경력 등을 기준으로 1차 선정한 320여개 기업 및 CEO 가운데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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