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급식, 식자재 등 음식 사업부문에서 3·4분기 뚜렷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5,127억원,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241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급식부문은 영업일수 회복에 따른 이익 정상화, 식자재부문은 하반기 신규 수주 확대로 30%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유통부문은 현대백화점 출점이 있는 내년 이후 탑라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들도 견조한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며 “현대H&S는 한자릿수 매출성장을, 드림투어도 전년 대비 10%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1배에 불과하다”며 “주가 하방 경직을 확보한 가운데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돼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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