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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 성공가능성 한국 공동 10위
입력2001-10-29 00:00:00
수정
2001.10.29 00:00:00
日·獨·拂·호주등 제치구 亞洲국으로 유일 'Top10'한국이 핀란드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지식산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 10위에 올랐다.
이는 영국의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가 OECD의 격년 보고서인 '과학ㆍ기술 및 산업 성적표'를 토대로 지식 기반산업에 대한 각국의 투자 및 전체산업 대비 비중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에 따른 것.
한국은 13위를 차지한 일본을 제치고 평점 27점으로 아시아권 유일의 10위 내 국가로 뽑혔으며 독일(12위), 호주(14위), 프랑스(16위) 등을 앞섰다.
한국은 특히 아일랜드와 더불어 지식산업 부문 노동생산성 및 특허 활동(Labour productivity and patenting activity) 부문에서 수위에 올랐다.
전체 평점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스위스는 외국인 학생 비율이 16%로 가장 높게 나타나 지식산업 분야에의 인재공급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으며 정보기술(IT)과 컴퓨터산업에 대한 투자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식 기반산업과 서비스산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1을 넘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2, 3위에는 스웨덴과 미국이 각각 올랐다. 스웨덴은 IT와 통신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가 가장 많았고 미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투자가 가장 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4위에 오른 아일랜드는 외국계 회사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 '경제 개방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 개방성 면에서는 헝가리와 벨기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10위권 내 국가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 1위 스위스(전체 평점 52) ▲ 2위 스웨덴(44) ▲ 3위 미국(40) ▲ 4위 아일랜드(38) ▲ 5위 네덜란드(33) ▲ 6위 헝가리(31) ▲ 7위 벨기에ㆍ캐나다(29) ▲ 9위 영국(28) ▲ 10위 한국ㆍ핀란드(27)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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