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될수록 오히려 캡티브 마켓(현대차 그룹) 내에서의 M/S가 증가하는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상반기의 매출액 성장률이 아쉬움으로 지적되나 증설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매출액과 이익이 동시에 성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1분기의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에도 당사 추정 매출액 1.9조원, 영업이익 1,410억원의 호실적 달성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분기의 제한적인 매출액 성장성 (+10.3% YoY)으로 인해 향후의 성장성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구심 발생할 수 있다”며 “1분기 매출 저성장은 자회사向 기계매출과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증설효과로 인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강소법인 3,4공장 풀가동 개시와 부변속기/공작기계 증설효과 나타나는 하반기에는 오히려 매출 성장이 이익 성장 견인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향후의 수주 둔화 우려는 모든 경기민감주에 해당되며 오히려 현대제철 3고로 증설, 기아차 광주공장 증설 등 캡티브 수요가 살아있는 동사의 상대적 안정성 부각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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