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매출, 전체 광고 매출의 73%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월 이용자 중 87%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과 함께 주요 이용 지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페이스북 모바일 월 활동 이용자 수(MAU)는 모두 12억5,000만명으로, PC와 모바일을 합친 MAU인 14억4,000만명의 약 86.8%를 차지했다.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모바일로 페이스북에 접속한 셈이다. 지난해 1분기 모바일 이용률은 79%였다.
국내에서도 모바일 이용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페이스북 국내 MAU인 1,400만명의 93%(1,300만명)가 모바일 MAU였다.
광고 매출에서도 ‘모바일 중심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올해 1분기 모바일 광고 매출 약 24억2,360만 달러로 전체 광고 매출(33억2,000만 달러)의 7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59%가 늘어난 수치다.
한편 페이스북 1분기 총 매출은 3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지만 순익은 5억1,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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