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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회장, “STX OSV 매각 이달 중 마무리”

STX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STX OSV 매각이 이달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STX OSV 매각은 빠르면 이달 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 OSV는 해양작업지원선 등 특수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회사다. STX그룹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탈리아 국영조선소인 핀칸티에리와 STX OSV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다.



STX OSV 매각이 이달 중 마무리될 경우 STX는 9,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TX는 최근 STX에너지 지분을 일본 오릭스에 매각해 3,600억원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내년 1월 STX중공업과 STX메탈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일부 지분을 매각해 자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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