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보고서에서 “올해 2·4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 감소세가 증가세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일기획 중국 법인의 성장세까지 더해지면 올해 제일모직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4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년대비 10.6% 늘어난 1조3,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익기여도가 25%에 달하는 중국법인의 성장세로 올해 해외 영업 총이익도 전년 대비 21% 증가한 6,45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중국이 올해 제일기획 성장의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이란 얘기다. 홍 연구원은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