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43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인력 채용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뚜렷해 질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전년 대비 3.2% 증가하지만 중소기업은 4.9%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지난해 2.4% 증가했던 것에 비해 크게 감소(7.3%p)할 전망이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고졸 채용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고졸 채용 증가율은 5.1%로, 대졸 채용 증가율 1.8%를 크게 앞선다. 대기업의 고졸 채용 증가율이 6.6%로 조사돼 300~999인 기업(1.5%), 300인 미만 기업(-3.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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