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부터 나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 경쟁네트워크(ICN) 제14차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ICN은 세계 각국의 경쟁법과 제도를 논의하는 협의체로 2001년 10월 발족한 이래 매년 총회를 열고 있다.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해 119개국에 이른다.
정 위원장은 이번 회의 기간에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공정거래 당국 수장들과 양자회담을 한다.
공정위는 “이번 총회에서 온라인 시장에서의 수직제한 등 최근 새롭게 등장한 경쟁법 이슈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국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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