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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한국증시에 김정은보다는 중국이 결정적”

블룸버그통신은 25일 최근 한국 금융시장 혼란에서 남북간 긴장이 미친 영향은 부분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김정은보다는 중국 경제정책이 한국 주식과 외환시장의 방향에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북한의 주요 도발과 코스피 지수간 관계를 살펴보더라도 북한보다는 중국의 수입 증감과 코스피의 상관관계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미국 뉴욕의 스탠다드차타드 Plc의 마이크 모란 경제 리서치 대표는 “간헐적인 한반도 긴장 고조보다는 중국과의 경제 연결고리가 훨씬 더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미국 알 스퀘어드 매크로 운용의 CEO 엠마 딘스모어도 코스피 지수 하락은 이번 북한 도발보다는 한국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극적인 경제 둔화와 관련이 크다고 말했다. 딘스모어는 “김정은이 시장에서 자신의 신용도를 떨어뜨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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