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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인터넷업체 로스트114와 제휴
입력2001-08-01 00:00:00
수정
2001.08.01 00:00:00
"기차여행중 분실물 찾아드려요"철도청은 온라인 분실 방지 전문기업 ㈜로스트114(대표 강희철)와 손잡고 철도 이용 중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주는 '철도 분실물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를 3일부터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잃어버릴 염려가 있는 물건에 분실방지 라벨을 부착하고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인터넷 사이트(www.protectu.co.kr)에 등록하면 라벨의 고유번호만으로 주인을 쉽게 찾아주는 방식이다.
철도청은 휴가철에 분실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 오는 8일부터 분실방지 라벨 3만매를 서울ㆍ청량리ㆍ영등포ㆍ수원ㆍ대전ㆍ동대구ㆍ부산ㆍ광주 등 대형 역을 중심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 로스트114와 함께 인터넷을 통한 분실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을 위한 분실방지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철도청의 한 관계자는 "연간 2만6,860건이나 발생되는 철도 분실물 중 주인을 찾지 못하고 습득물로 접수되는 건수가 전체의 93%(2만5,000건)나 되는 실정"이라며 "고객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철도 분실물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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