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3분기 GKL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 12% 감소한 1,333억원과 366억원을 기록해, 특히 영업이익율은 당사 추정치에 못미쳤다”며 “이는 9월에 홀드율(회사가 게임에서 이겨서 매출로 인식하는 비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 상승을 매출액 증가로 연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법인세 환급금 295억원이 계산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게 되고, 한국은행과 논의가 진행중인 신용금액의 한도 상향(고객에게 신용 대출을 해주는 금액)은 이번 4분기나 내년 1분기에 확정될 것”이라며 “4분기와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0%, 20% 증가한 400억원과 1,87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확장과 합병 없이도 Drop액 성장 및 실적 개선이 어느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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