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작년 마약밀수 40배 폭증
입력2001-02-06 00:00:00
수정
2001.02.06 00:00:00
한영일 기자
작년 마약밀수 40배 폭증
지난해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마약이 1년새 무려 40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세관은 6일 "지난해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밀수입된 대마초ㆍ히로뽕 등 마약류는 총 51㎏(시가 135억원어치)으로, 지난 99년에 비해 수량으로 치면 4,100%, 금액은 2,480% 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류별로는 대마초가 4만5,64g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히로뽕 4,310g, 생아편 1,254g 등의 순이었다. 생산국가별로는 남아공이 4만4,300g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중국, 태국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적발건수가 12건으로 99년(13건)보다 오히려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량은 크게 늘어나 마약류 밀수가 점차 대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세관측은 "이같은 마약류 반입의 급증은 단속을 강화한데다 지난해 국내경기 회복과 맞물려 소비ㆍ향락풍조가 확산되면서 마약류를 흡입하는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