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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백화점, 마일리지 서비스 줄인다

불어난 적릭금 부담 커져

중소형 백화점, 마일리지 서비스 줄인다 불어난 적립금 부담 커져 과다한 서비스로 고객 잡기에 나섰던 중소형 백화점들이 잇달아 마일리지 서비스 축소에 나섰다. 2~3년 전부터 불이 붙은 업계의 ‘마일리지 경쟁’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립금 부담으로 돌아와 업체들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방필백화점은 구매액에 따라 포인트를 쌓아 주는 자체카드인 ‘포러스(FORUS)’카드의 포인트 적립율을 오는 4월1일부터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하고 고객 통지를 하고 있다. 현금구매 적립율은 1,000원당 1점에서 2,000원당 1점으로, 카드 구매시는 2,000원당 1점에서 4,000원당 1점으로 각각 바뀐다. 앞서 애경백화점도 지난 1월1일부터 자체 포인트 적립카드인 ‘드림보너스카드’ 적립기준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연간 400만원 이상 사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2%를 제공해 온 보너스포인트 지급율을 올 들어 1%로 반감시켰다. 입력시간 : 2005-03-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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