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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한국형 인터넷서점 오픈한 골드북닷컴-서점프랜차이즈

골드북닷컴㈜(대표 임명철)는 인터넷 서점을 오픈하고 전국적으로 약 500여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한다.동작구 신대방동에 1,300평 규모의 대형매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 받아 주문자와 가장 가까운 전국의 골드북닷컴 프랜차이즈 서점에 이를 배당, 24시간 이내에 배달을 해준다. 이에따라 인터넷 서점이 겪고 있는 과도한 물류비용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배달시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가맹서점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골드북닷컴이 창안한 인터넷 서점은 아마존이나 기존 인터넷 서점의 환경과구조적으로 차별화된 한국형 모델로 기존의 오프라인 서점의 역할과 인터넷 서점의 장점을 동시에 결합한 새로운 방식이다. 현재 국내 중소형 서점들은 주변 대형서점 및 할인매장의 출현 등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한정된 공간에서 효율적인 상품구성(MD)과 상품관리 및 판매기법의 노하우를 제공받는 프랜차이즈 체인점은 중소형 서점이 경쟁력을 높여 활로를 개척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있다. 더욱이 인터넷을 통한 서적 판매량이 매년 40배이상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서점 프랜차이즈 서점은 인터넷 서점의 최종단 배송기지로서 그 역할이 중요해져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북닷컴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스템의 장점을 적절하게 배합했다. 본사가 갖추고 있는 저렴한 물류비용 시스템과 신속한 배달서비스를 강점으로 가맹서점이 보이지 않는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서점 대 고객」 수준에 머물러 있던 인터넷 서점의 기능을 「서점 대 서점」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북닷컴의 가맹점은 지난 2월에 모집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기존서점 9군데, 신규서점 3곳이 있다. 앞으로는 30평이상으로 제한하여 선별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방침이다. 박영성 부장은 『현대사회는 점차 삶의 물질적 풍요보다는 정신적인 풍요로움이 요구되는 지식기반 사회로 자리잡을 것이기 때문에 서점업은 정보발신기지로서 그 기능과 역할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02) 3289-9070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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