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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 과대선전 아파트분양

코오롱건설, 과대선전 아파트분양코오롱건설이 경남 마산시 내서읍 호계리 일대 대단위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과대 선전을 일삼고 있는가하면, 단지내 복리시설을 취소하려다 물의를 빚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이 곳에 건설중인 「코오롱타운」2,000여세대의 분양광고를 하면서 현실성이 없는 동사무소?파출소 등 공공기관 등이 마치 들어서는 것처럼 광고물을 제작해 마산?창원 일대에 대량으로 배포했다. 코오롱은 또 인근지역 도로망 확충사업이 아파트단지와 연결?접속되는 것처럼 광고한데 이어 처음 분양 당시 계획된 단지내 주민복리 및 부대시설 일부를 없애려다 분양자들이 반발하자 뒤늦게 취소하기도 했다. 코오롱건설이 배포한「완벽한 자족신도시」라는 광고물에는 동사무소와 우체국?파출소 등 공공시설물이 코오롱타운내 치안과 행정만 담당한다고 선전하고 있어 이들 기관들이 유치된 것처럼 현혹하고 있다. 그러나 마산시와 경남 경찰청 등 관련기관들은 『코오롱측이 홍보하고 있는 동사무소나 파출소?우체국 등의 신설계획은 없어며, 대동제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동사무소 운운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마산=황상욱기자SOOK@SED.CO.KR 입력시간 2000/09/27 18: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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